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전교등수 102등 ▶ 68등

강문정 (중1) / 금호점

에듀플렉스에 오기 전까지, 나는 계획 없는 삶을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학업이나 시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오히려 어떻게 되겠지 하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또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계획을 세우더라도 내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온 것이 아니었기에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였다. 이렇게 세운 계획은 대부분 시작해서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을 돌아보기는커녕 계획 세워 공부하는 것은 내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고, 그럴수록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필요 없고 낭비되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다. 특히나 상위권 학생들이 계획을 세워서 공부했다고 해도 내 경우와는 상관없는 경우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게 계획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공부 생각은 뒷전이 되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공부보다 먼저 하게 되었다. 또 어쩌다 공부를 하더라도 공부하지 않고 있는 과목에 대한 걱정이 계속 떠오르면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부모님의 잔소리에도 이미 적응이 되어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하다보니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놀아도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곧 닥쳐올 시험도 걱정이었다. 그 때마다 전에 사놓았던 문제집을 풀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얼마 못 가 잡생각과 여러 고민들이 내 머릿속에 차버렸고, 곧 공부를 미룬 채 놀게 되었다. 그러다가 시험은 코앞으로 왔고, 노력하지 않은 만큼 내 성적은 좋지 않았다. 

 

에듀플렉스는 시스템이 체계적이어서 마음에 들었고, 그 기분 때문인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에듀플렉스와의 만남은 전에 다녔었던 다른 학원들과는 달리 왠지 특별했다. 약간 까칠하다는 내 성격에도 별 거부감 없이 잘 맞을 정도로 시스템이 체계적이어서 마음에 들었고, 그 기분 때문인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처음에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게 정말 나에게 도움을 줄까라는 걱정이 들었고, 계획이라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부분이었기에 지키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매니저님과 원장님의 설명을 듣고, 점차 계획을 세워가다 보니까, 전처럼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예전처럼 시간을 낭비할 것 같아 걱정이 되고 공부가 안 될 정도다. 하지만 내게도 에듀플렉스의 적응 기간이 있었다. 마치 사춘기가 오듯 말이다.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서 점차 조급해졌다. 지금 에듀플렉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게 잘 하고 있는 일인지 걱정이 되면서, 조금씩 혼란스러워졌다. 사춘기에 청소년들이 방황하듯이 나도 에듀플렉스에 나가지 않고 언니와 함께 독서실에 가버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매니저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한번 고민하고 생각해 보니, 에듀플렉스에 대한 내 확신이 부족해서 생긴 혼란스러운 것 때문에 오히려 회피를 선택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내 마음에 드는 성적을 받게 되었다. 

 

에듀플렉스를 다니면서 학습 습관 뿐만 아니라 내 생활에도 변화가 왔다. 

일단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내 모습을 보고 부모님께서는 많이 흐뭇해 하셨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대화 시간도 많이 늘었고, 그런 만큼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어느 가족보다 화목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바른 습관이 내 생활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에게도 정말 큰 영향을 끼쳤다.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도 점점 오르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내게는 자신감과 뿌듯함이 더해져서 이젠 자기 주도 학습이 점점 몸에 배어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에듀플렉스에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계획을 세워서 최선을 다해 스스로 공부하고 있다. 그런 만큼 나는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