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연 (중3) / 금호점
못하는 과목은 하려고 들지 않고 그냥 외면해 버리는 학생이었습니다.
에듀플렉스 다니기 전인 1학년 때의 저는 주로 문과 공부만 했습니다. 과학이랑 영어랑 수학은 포기했기 때문에 사회랑 국어로 주요과목 점수를 올리기에는 너무 벅찼습니다. 그래서 보조적인 다른 과목에 점수를 많이 의존했습니다. 언제나 과학, 영어, 수학 점수를 보면서 한숨을 쉬었지만, 성적이 매우 나쁘진 않았기 때문에, 노력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전체 성적과 등수만을 보고 괜찮다고 하고 넘어가 버렸습니다. 못하는 과목은 하려고 들지 않고 그냥 외면해 버리는 학생이었습니다.
에듀플렉스에서 국어와 사회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 하다는 이야기와 왜 그래야 하는지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스스로 국어랑 사회를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과목에 눈을 돌렸습니다. 국어와 사회과목의 공부시간을 줄였는데 사회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올랐고, 국어 또한 사회와 비슷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은 바로 올라서 덕분에 전체적인 점수도 전보다 더 올랐습니다. 수학과 영어는 흥미가 쉽게 생기지 않아 점수가 더 떨어지는 암울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겨울방학에 에듀플렉스에서 공부하면서 수학과 영어 점수를 3학년 때는 꼭 끌어올려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었습니다. 에듀플렉스 다니면서 튜터링과 텀으로 수학을 많이 해서인지 수학점수가 많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영어도 20점이나 올랐습니다. 영어 점수의 변화는 감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어에 흥미를 주신 담임선생님과 손아미 매니저님에게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주요 과목을 모두 공부하면서도 복습 할 시간까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시험기간이 아니면 책을 보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수업시간하고 수학시간 아니면 시험기간 때는 집에서는 책 한 장 펴보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그림을 그리거나 TV를 보거나 컴퓨터게임을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시험기간만큼 평소에 집중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고등학교 올라갈 준비도 하고, 고사성어나 영어단어도 외워보고 독해하는 연습도 하고 여름방학에는 기반학습도 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주요 과목을 모두 공부하면서도 복습 할 시간까지 생겼습니다.
그래서 시험성적도 더 많이 오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