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평균 92점 ▶ 98.2점

조예지 (중2) / 사직점

에듀플렉스를 오기 전, 저는 상당히 의기소침한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반에서 2,3등을 하면서 꼭 전교 20등 내를 들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당시의 저는,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공부를 초등학교 공부 방법으로 공부 하거나, 공부할 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휴대폰이 압수가 될 경우, 딴 생각과 공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했다고 앉아있는 시간은 많았지만 머릿속에 들어온 것은 몇 가지 없었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누구보다 많았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착각했고, 시험성적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았고, 원인이 무엇인지 모른 채 답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1학년 중간고사를 마친 무렵에 부모님의 권유로 에듀플렉스를 등원하였습니다.


에듀플렉스에서 무엇보다 제가 제 자신을 한 번 이겨보고 싶다는 승부의식이 생겼습니다.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였습니다. 처음으로 에듀플렉스에서 보내는 방학이었고, 그래서 누구보다 다른 마음가짐으로 학과 공부 및 영어공부에 힘썼습니다. 오전에 등원해서 인강을 듣고, 인강 들은 내용을 각 과목 노트에 따로 노트필기하고, 점심을 부모님과 함께 먹었습니다. (늘 점심 먹이러 오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오후에 영어와 수학의 중요한 과목들을 공부하고 진을 쏙 빼고 나면 7시. 집에 가서는 독서와 수학공부를 조금 더 했습니다. 중간에 솔직히 힘들어서 주저 앉아버리고 싶은 때가 종종 있었지만,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실망 끼쳐드리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제가 제 자신을 한 번 이겨보고 싶다는 승부의식이 생겼습니다. 개학해서도 그 에너지는 지속되었습니다. 학교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바로 등원하여, 기본적으로 5~6시간은 공부했습니다. 주말에는 스스로 부모님께 말씀 들여 등원 하였고, 시험 3주 전부터는 일요일에도 등원하며 거의 8시간 이상을 공부했습니다.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쭉 공부만 해온 사람도 아니고, 너무 많은 지식을 넣으니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책상에 붙여둔 ‘전교 20등 안에 들기!’라는 멘트를 보며 졸리는 몸을 일으켰습니다.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하원을 하는 날이면 왠지 모를 뿌듯함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늘 밑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고, 저는 아버지 차를 타며 하나 둘씩 꺼져가는 거리의 네온 사인을 보며 또 뿌듯해했습니다.


 

시험은 변화된 나의 모습을 확인해보고 싶은, 빨리 치르고 싶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중간고사. 시험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져있었습니다. 중1 때 저에게 시험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생각만 하면 마음이 쿵쿵거리는 존재였다면 중2 첫 시험은 변화된 나의 모습을 확인해보고 싶은, 빨리 치르고 싶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쟁의식도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저는 늘 남과 비교하며 저를 낮추고 자신감이 늘 부족했는데, 이제는 제 시험, 제 공부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바뀐 제가 첫 시험을 치고 받은 등수 전교 5등. 목표는 전교 20등 진입이었는데 전교 5등을 한 것입니다. 저는 떨리는 손으로 어머니와 매니저님께 전화 드렸고, 그 때의 감동과 뿌듯함과 행복함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제 보물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주도권을 어느 정도 제 손에 잡은 듯한 마음이 듭니다.

 

에듀플렉스에서 공부 외에도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온 공부는, 노력이 빠진 공부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진짜 공부를 아직 해보지 않았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도 잡았습니다. '특목고를 갈 것인가, 어떤 대학을 가서 어떤 과에서 어떤 공부를 받으며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직접 노트에 적으면서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에듀플렉스를 통해 인생의 주도권을 어느 정도 제 손에 잡은 듯한 마음이 듭니다. 에듀플렉스는 공부도 공부지만 제 마음과 제 인생을 어떻게 잘 꾸려나갈 것인지를 도와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