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전체등수 9등 ▶ 6등

장하영 (고2) / 금호점

에듀플렉스에 다니기 전 저는 학원에 의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때는 엄마가 보내주신 종합학원을 다니기만 해도 항상 상위권에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 있는 시간 외에는 항상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러다니기 바빴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 중에도 공부를 그다지 잘하는 친구들은 없고, 비교를 해도 내가 그 친구들에 비해서 정말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기에 나는 다른 애들보다 머리가 좋다는 자신감이 무의식 속에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자 공부와는 점점 더 멀어져 갔습니다. 그러다 중3겨울방학에 또 그런 알 수 없는 자신감과, 학원을 다니기 귀찮다는 생각에 그 학원마저 끊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다른 친구들 보단 나을 거라고 확신하며 아무런 긴장감 없이 또 친구들과 매일 놀러 다니며 방학을 보내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와서도 친구들을 사귀기에 급해서 수업도 제대로 듣지 않았고,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선생님 몰래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첫 중간고사를 보게 되었고, 생전 처음 받아보는 점수와 등수에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인문계고등학교여서, 상위70%의 학생들만 모아 놓았기 때문에 그만큼 나보다 못하는 친구들이 없어지고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혼자공부하는것은 의지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혼자서 공부를 해보려 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에서 시키는 것만 해왔던 나로써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고, 그 상태로 시간은 계속 흘러갔습니다. 성적은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 했고, 학원을 다녀봐도 이미 다른 친구들과 수준차이가 심했기 때문에 따라가기 조차 벅찼습니다. 학원이 안 맞아서 다른 학원에 가면 또 반 배정고사를 봐야하기 때문에 그 시험이 두려워서 안맞는 학원에 계속 다녔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려는 의지를 다져도 내맘대로 되지 않자, 포기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엄마께 말씀도 드리지 않고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어버리고, 또다시 중학교때처럼 하루하루를 시간아까운지 모르고 흘려보냈습니다.

 

동생 친구가 도움을 많이받아 동생이 먼저 엄마랑 상담을 다녀왔는데 중학생 동생 뿐 아니라 고등학생인 나에게도 맞을 것 같다며 엄마가 학원은 아닌데 한번가서 원장님과 상담이라도 해보고 오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자기 학원에 다니지 않을까봐 쩔쩔매며 오라고 애원하는 듯한 다른 학원들과는 다르게 에듀플렉스 원장님 께서는 너가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다니고 그게 아니면 그만 둬라 말씀하셨고, 그말에 자극을 받았는지 집에와서 엄마께 바로 다니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곧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나에게 처음 마음가짐을 잡아주기 위했던 말 같습니다.

 

 

무작정 공부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에듀플렉스에서 공부하면서 예전의 내가 정말 창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제까지 하던 공부방법이 모두 잘못되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매니저님은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저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저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제까지 학원선생님들이 원하는 방법에 따라, 학원을 옮길때마다 다르게 했던 공부가 내 방법을 찾아가면서 하니 더 쉽고 점점 재미있어졌습니다. 또 매니저님은 단순히 ‘공부해라’라는 강조가 아닌 상담을 통하여 제가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덕분에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월등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공부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의지는 단순히 ‘시험을 잘봐야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성적을 잘 받아서 뭘하고 싶은지는 제대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에듀플렉스에와서 매니저님과 이야기하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내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목표도 세웠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나니 공부해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불타올랐고,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대충 공부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무슨 과목을 공부하든 계획을 세워서, 틀린문제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게 되었습니다.‘이정도면 됬지’하고 그냥 넘겨버렸던 예전과 다르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