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에 다니기 전, 저는 목표는 있지만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성적이 잘나오길 바라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고 당연히 성적도 안 좋게 나오고 부모님의 실망시켰습니다.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상위권이었던 아이가 성적이 곤두박질을 치니 그럴 만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이 동생과 저를 차별한다는 생각이 깊게 박혀있어서 우울 지수도 높고 자살 충동지수도 높았습니다. 거기에 친구들과 오해가 생겨 몇 개월 왕따를 당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학교 생활이 즐겁지 않고 부모님과 동생과의 관계도 좋지 않으니 부모님과의 싸움이 잦았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는 엄마가 자기주도학습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있다며 한 번 가보자고 하셔서 에듀플렉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에듀플렉스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위치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에듀플렉스에 들어간 순간 설렘과 약간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이 곳을 독서실 분위기로 생각하고 왔는데 독서실보다 더 조용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원장님께서 에듀플렉스에 대해 설명을 하시면서 성공 사례를 말씀 하셨습니다. 저와 동갑인 아이가 다니는데 그 아이는 처음 성적이 나보다 더 안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랬던 아이가 상위권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희망이 막 솟아났습니다. 나보다 못하던 아이도 상위권으로 올라갔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3월부터 다니던 모든 학원을 다 그만두고 에듀플렉스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최숙현 매니저님 학생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공부방법에 대해 상담을 받고 놀랬습니다. VLT 검사 결과 보고서에는 저의 성격이 정말 자세하게 분석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성격 검사를 받아왔지만 이렇게 정확하게 분석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서 그 방법대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기대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만의 공부 방법대로 텀 스케줄을 짜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2학년 1학기 1차 고사를 보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난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평균이 약 11점이 올랐습니다. 너무 기쁘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불과 몇 달 만에 성적이 이렇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수학과 과학의 성적 향상은 놀라웠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가장 싫어하는 두 과목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상위권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변화가 생겼습니다. 부모님이 동생과 저를 차별한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던 부모님과의 관계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좀 더 욕심이 생겼습니다. 평균 90점을 맞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여름 방학을 그렇게 알차게 보낸 적이 없었습니다. 방학 때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하는 무한도전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영어, 수학 실력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목표에 다가갔습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에듀플렉스에 다니기 전에는 그저 막연하게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에듀플렉스에서 진로 상담을 하면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성적은 얼마나 나와야 되고, 생활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균 90점을 넘으면서 상위권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때서야 저는 우리 엄마의 말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 중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하나도 없다고 단지 공부를 안 하는 것 뿐이라는 말을. 그 사이에 에듀플렉스에 다니는 아이들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서로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고 알게 되면서 복습도 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알찬 중학교 2학년 생활을 마치고 3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 3학년 때는 내신 뿐만 아니라 모의고사와 고등학교 선행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바빴습니다. 내신은 상위권을 유지했고 모의고사 성적은 정말 좋았습니다. 내신으로는 반에서 4~5등 정도 하다가 모의고사는 항상 2등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강의식 학원의 한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식 학원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은 친구들은 1, 2학년 때 배운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에듀플렉스에서 자기주도학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1, 2학년 때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고, 모의고사 성적도 좋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북외고를 가려고 했던 진로의 방향을 약간 틀어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중요한 3학년 여름방학 시기에 매니저님과 부모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정말 힘들 때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3학년 2학기 1차 고사까지 끝나고 내신이 산출되었습니다. 1학년 때 방황을 했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서 후회스러웠지만, 현재 달라진 저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에듀플렉스는 저의 성적만 바꿔 놓은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에듀플렉스로 인해 저의 가치관, 성격 그리고 대인 관계까지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에듀플렉스는 제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이 있습니다.

우선 수학은 무작정 공식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의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응용 실력을 탄탄히 해야 합니다. 아무리 기본이 탄탄해도 그것을 응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다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많은 유형을 접해봐야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면 다른 숫자가 나와도 그 유형에 맞는 공식을 대입하여 풀 수 있습니다.

과학은 무조건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였습니다.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고 인터넷 강의를 많이 듣고 학원을 다녀도 학교 선생님만한 분이 안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학을 암기 과목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학도 사실은 이해를 하면 정말 쉬운 과목입니다. 저는 과학을 무작정 암기하지 않고 이해하려고 함으로써 과학이 쉬운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도 무조건 암기하려고 하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항상 해야 합니다.

저는 암기보다는 이해를 잘하기 때문에 사회, 역사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를 할까 고민하다가 장래 희망도 선생님이고 하니 배운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듀플렉스에서 노트 정리를 하면 그것을 가지고 집에서 혼자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회 성적이 30점 이상 올랐습니다. 역사도 이러한 방법을 통해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제가 좋아하면서 잘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listening과 speaking은 자신이 있지만, 독해를 정말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단어 암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암기 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암기를 하다보니 노트에 3~5번씩 단어를 쓰다 보면 저절로 암기가 됩니다. 그리고 지문 해석을 그저 막연히 문장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독직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장 형식을 파악하고 독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영어는 공부라는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영어도 한국어처럼 한 나라의 언어이기 때문에 즐겁게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합니다. 국어의 어휘는 영어 단어와 다릅니다. 어휘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합니다. 국어도 수학처럼 그 지문을 외우는 게 아니라 그 갈래의 유형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문이 아닌 갈래를 봐야 합니다. 저는 국어가 취약 과목이라 방학 때마다 독서를 많이 하려고 놀력 중입니다. 

어떤 과목이든지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은 학교 선생님입니다. 우선 학교 수업을 기본적으로 열심히 들은 후 부족한 과목에 대해 예습과 복습,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하여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교 성적이 잘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