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평균 62점 ▶ 96점

배수완 (중2) / 개금점

골칫덩어리 미운 아기 오리

 

중학교 1학년, 저는 꿈도 없고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중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공부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저 친구들과 놀고 수다 떨고 자는 것이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저는 수업에도 자주 들어가지 않았고, 지각도 밥 먹듯이 하였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도 잠만 자고, 밥만 먹고 오는 곳이 학교였습니다. 저는 골칫덩어리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이런 제가 마음에 안 드셨는지 자주 부모님께 전화를 했고, 저는 그럴 때마다 선생님, 부모님과 심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1학년 1학기가 될 때까지도 저에게는 문제집이 한 권도 없었고, 평소에 공부를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시험기간에도 부모님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고는, 도서관에 가방을 놔두고 친구들과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시험기간에도 공부를 하는 시간은 1시간도 안 됐습니다. 새벽까지 휴대폰을 하다가 잠들고, 주말에는 오후가 돼서 일어나 저녁에 나가서 놀다가 들어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집에서는 부모님과 차가운 냉전 상태가 지속되었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반항을 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도, 쉴 수 있는 공간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저에게 에듀플렉스에 상담을 하러 가자고 하셨고, 저는 주말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잠결에 부모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간 곳에서 얼떨결에 상담을 받게 되었고, 아버지의 권유로 에듀플렉스에 한 달만 다녀보기로 하였습니다.


에듀플렉스, 나를 바꾼 첫걸음

 

등원 첫 날, 준비해야 하는 책이 많았습니다. 매니저와 텀스케줄을 작성하고 나니 ‘내가 과연 이것을 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3달 동안은 정말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매니저님은 모든 분량을 다 완수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으셨고,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그 날의 스케줄을 다 마치고 가는 날에는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갈등을 겪던 부모님께서도 제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시고 믿어주시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안 좋은 습관도 조금씩 고쳐졌습니다. 새벽까지 휴대폰을 하고 자던 저는 ‘열심히 공부하는 나에게 휴식을 주자!’라는 의미로 제 기준의 휴식인 잠을 주었고,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땡땡이치던 저는 ‘수업시간에 필기하는 시간도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45분을 정말 알차게, 계획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꿈을 향한 힘찬 날갯짓


 

2학년 1학기 말 쯤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사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때마침 매니저님과 진학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학 상담을 하던 중,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라는 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이 고등학교에 진학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매니저님은 저에게 내신 20% 이내의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내신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갈 것을 추천해 주셨고, ‘무리한 도전이 아닐까?’ 고민하는 저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국, 영, 수, 사, 과 과목이 내신 20%이내라는 목표 앞에 수학과 과학이 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수학은 개별지도를 통해 모르는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받았고, 제가 부족한 단원은 기출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면서 준비 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출문제를 풀 때, 맞는 문제보다 틀린 문제가 더 많아서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런 거라고 하시며, 틀린 문제보다 맞은 문제를 보시며 칭찬해주시는 매니저님이 계셔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학도 수학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많아, 예습보다는 학교 수업 복습을 위주로 복습노트를 작성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복습노트 내용을 토대로 문제집 개념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하였고, 더 이상 풀 문제가 없을 때까지 기출문제를 풀고 또 풀었습니다. 에듀플렉스에서 보내는 4시간으로도 학습량을 다 채우지 못할 때에는 마음이 불편해 집에서도 새벽까지 공부를 할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본 첫 시험에서 저는 전교 27등을 하였고, 그 다음 시험에서는 평균 96점, 전교 11등이라는 지금까지 없었던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대상포진을 이겨내고 ‘기특둥이’로 거듭나다

 

시험기간 시험 스트레스로 대상포진이 발병하여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에도, 에듀플렉스에 등원하여 진통제를 먹으면서 매니저님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대상포진 흉터가 남아있지만, 저는 그 상처가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만 수여되는 훈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조형예술고의 ‘내신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진학이 저의 목표가 아닙니다. 평균 96점, 전교 11등이라는 목표를 깨는 것이 저의 다음 목표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저의 수학책에는 동그라미보다 빨간 체크 표시가 더 많고, 빽빽한 텀 스케줄을 소화해 내느라 집에서도 수학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있는 제 방에 과일 접시를 가지고 오셔서, ‘우리 기특둥이’라고 칭찬해주시는 어머니와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잘 할 수 있다고 믿어주시는 매니저님이 계시는 한 저의 모험은 계속 될 것입니다.


나의 아지트, 에듀플렉스

 

제가 이렇게 변화하게 된 것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저님과 함께 텀스케줄을 작성하고, 오늘 해야 할 분량을 셀프리더에 작성하면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지내왔고, 이런 날들이 한 달, 두 달, 일 년이 넘어가니 저에게 에듀플렉스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에듀플렉스 원장님과 매니저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이 있습니다.

 

<국어>

국어자습서의 핵심 부분을 읽어보면서 노트에 정리한다. 정리 된 부분을 3번 읽고, 다시 자습서를 봅니다. 자습서 핵심 부분 중 중요한 내용과 학교 선생님의 출제 유형을 생각하면서 시험에 나올 만한 문제를 주의 깊게 봅니다. 정리한 것을 시험 기간 일주일 전까지 하루에 2번씩 읽으면서 차근차근 암기합니다.


 

<수학>

개별지도를 하면서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에 문제와 페이지 쪽수를 그대로 옮겨 적고, 적은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봅니다. 틀린 문제를 오답 노트에 적을 때는 답을 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모르는 문제는 튜터님에게 질문하고, 오답 노트에 한 번 더 적습니다. 안 풀리는 수학 문제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스스로 풀 수 있도록 합니다. 시험을 치기 직전에 어려운 문제를 선별하여 풀어보면서 마무리 합니다.


 

<과학>

과학은 저의 취약과목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과학은 선행이 아닌 학교 수업 복습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에서 과학 수업을 들은 날에는 에듀플렉스에 와서 그 날 학교에서 배운 부분을 교과서로 읽으면서 챔프지에 정리하였습니다. 암기가 아닌 이해가 될 때까지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 문제집은 시험기간 3주 전부터 풀어봅니다. 특히 물리 파트의 경우에는 먼저 공식을 암기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푸는 방법을 모를 경우 해답지를 참고하면서 이해를 한 후 다시 풀어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시험기간 전에 과학 개별지도를 진행하면서 튜터님과 문제 푸는 방법, 공식대입 방법을 충분히 연습합니다.


 

<역사>

수업시간에 할 부분을 에듀플렉스에서 미리 문제집을 읽어보면서 예습을 합니다. 수업 시간에 전날 미리 읽어본 문제집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에 밑줄을 긋습니다. 에듀플렉스에 와서 그 날 배운 역사를 챔프지에 정리한 후 꼼꼼히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봅니다. 역사 문제집은 총 2권을 풀어보고, 시험 직전에는 기출문제로 마무리 정리를 합니다.


 

<영어>

첫 회독 때에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본문의 문법을 보면서, 본문 전체와 해석을 챔프지에 정리합니다. 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보도록 합니다. 회화와 간단한 본문 문장은 통째로 암기하여, 작문을 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두 번째 본문 정리를 할 때는 예상 문제를 생각하면서 적어봅니다. 영어의 본문은 여러 번 읽으면서 암기를 하고, 문법의 경우에는 문법의 쓰임을 익히며 암기를 합니다. 이해가 안 된 문법은 매니저님에게 물어보고, 같이 문법 문제를 풀어봅니다.


 

<기타 암기과목>

암기과목은 시험 기간 전에 바짝 수업을 하기 때문에 암기 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시험 범위을 알려준 수업 날에는 교재를 챙기고, 에듀플렉스에 등원하기 전까지 엑셀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정리하면서 암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암기합니다. 엑셀로 정리한 부분을 수시로 들고 다니면서 암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