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김민정 (매니저) / 금호점

1. 희망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요합니다. 

의욕이 없는 눈빛과 축 처져있는 모습으로 엄마손을 잡고 에듀플렉스 문을 두드렸던 영주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어머님은 영주의 중1 첫 중간고사 점수를 보신 후 이럴리가 없다고 학원을 더 추가하시면서 기말 고사엔 오를것이라는 희망으로 기말고사까지 지켜보시다가 도저히 회복하기 어려운 정도로 떨어지는 성적에 에듀플렉스에 상담을 오셨습니다. " 우리 영주가 초등학교 땐 영재반이고 과학은 중3 까지 봤고 물리 올림피아드도 2년간이나 준비했었어요~ 그런데 왜 중학교 올라와서 성적이 이런지 모르겠네요... 수학 학원을 더 보낼까 하다가 요즘 환타지 소설에 빠진게 원인인 것 같아서 방법도 배우고 상담도 했으면 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어머님이 단과 학원에 많이 의존하고 계신 상황이었고 별 다른 대책을 찾기 어려우신 어머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초등학생 때 부터 영주 교육에 관심이 많으셨던 것이 느껴지네요~ 어머님이 많이 신경쓰시고 영주를 도와주신 것 같은데 영주가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와서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 "제 말이 그말입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어머님에게 무엇보다 필요한건 정확한 진단이었습니다.

 

"어머님이 그 이유를 알 수 있도로 VLT 4G검사 결과 말씀 드릴께요 영주는 자신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나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 ( 환타지 소설, 게임 ) 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쉬는 날 없이 학원이나 과외를 했었지만 집이나 독서실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은 거의 없네요 문제 풀이에 너무 집중되어 있어서 이해, 사고, 정리, 암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문제를 풀어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1 1학기에 성적이 떨어지면서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경향과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마음 놓고 고민상담을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없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이해하기 쉬우시게 정신, 행동적인 부분과 학습적인 부분 나눠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학습적으로 영주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건 이해, 사고, 정리, 암기, 문제풀이의 공부 흐름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개념은 짧게, 자신의 것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확보하지 못한채 문제풀이로 넘어가는게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어있습니다. 이게 계속된다면 추론, 사고능력이 필요한 문제는 당연히 취약해지겠죠, 또한 자기 스스로 익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학원을 줄이셔야될 것 같습니다." "네? 학원을 얼마나 줄여야하는데요 ?" 어머님이 많은 당황하시는 눈치셨습니다. "제가 필요하다면 추천 드리겠지만 지금 다니고있는 모든 학원을 그만 두시는게 영주 학생에게 필요합니다." "아니 그래도... 영어 수학 학원은 다녀야하지 않겠어요...? 영어 수학 학원을 그만 두면 불안한데... 진짜 다 그만 둬야하나요?" "네 그만 두셔야합니다. 수학은 80점대로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제가 저번 시험지 분석해보니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들을 틀렸어요. 오히려 심화문제는 맞췄는데말이죠... 영어는 50점대이니 정말 올바른 방법으로 자기 스스로 익힐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머님은 고민해보시겠다고 댁으로 돌아가셔서 다음날 연락이 오셨습니다. "매니저님 말씀이 다 맞지만 영어는 50점대니 학원에서도 못따라 갈 것 같으니 그런다고 하더라도 수학은 학원 보내야겠네요...그 대신에 수학 과목보단 다른 과목에만 집중해주세요. " 

 

영주 또한 매니저에게 마음의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환타지 소설을 읽느라 늦게 잠들어 에듀플렉스 학습시간에 조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원장님과 다른매니저님들에게 지적을 많이 당했고 오자마자 지점 이슈학생으로 관리를 받게 되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학부모님은 아직 단과 학원에대한 의존도를 많이 보이시고 학생은 환타지 소설에 빠져 계속 조는 이런 상황... 아무것도 만들어 지지 않을 것 같은 이 상황에서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2. 실천이 말보다 낫습니다.

어머님에겐 말로만 학원을 끊으셔야 된다는 말씀 보단 점수로 보여드리는 방법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주는 1주일~2주일에 한번씩 하는 정기상담때 마다 지속적인 메시지로 수학을 제외한 학습 방법을 알려주며 연습하도록 트레이닝했습니다. 영어는 내신에 맞춰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단어, 핵심 대화문, 핵심 문법, 본문의 순서로 이해, 암기하도록 했으며 흐름에 맞도록 정리하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역사, 과학 등 주요과목도 무조건 평가문제집, 기출문제집만 찾던 습관들을 교과서를 보면서 모르는 단어, 어휘의 뜻 풀이, 정리, 자신이 문제 만들어 보기 등의 이해, 사고, 정리과정을 올바르게 고쳐주도록 지속적으로 피드백했습니다. 트레이닝 후 첫 2학기 중간고사... 잘 따라와준 영주 덕분에 주요과목은 모두 성적이 6점~8점정도 점수가 오르는 성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학이었습니다. 80점대를 유지하던 수학 점수가 오히러 60점대로 떨어진 것입니다. 저번과 같이 모두 기초 개념을 묻는 쉬운 문제들을 틀렸습니다. 실수도 있었구요...

 

어머님과 내방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아니 다른 점수가 다 오르긴 했는데... 수학이 중요하다는데 수학을 어쩔까요? 남자가 문과가면 할 일도 없다고 하고... 이과를 보내긴 해야겠는데..." 어머님께 냉정하게 수학에 대해 분석해드렸습니다. "어머님 처음에 영주가 여기 와서 검사 후에 말씀 드렸던 상담 기억하시죠? 수학이 센스가 부족한게 아니라 공부 흐름중에서 너무 문제풀이로 가다 보니 오히러 개념을 묻는 오지선다형에서 오답이 많이 생깁니다. 이번에도 똑같았구요... 물론 실수도 있어서 60점대가 나왔지만 수학에 있어서 이해, 사고, 정리 부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될겁니다." "그러니깐요.. 그럼 수학학원을 다니지 말아야하나요??" 수학에 대해 불안해하시는 어머님과 현재 60점대 후반인 영주의 상황을 고려해서 에듀플렉스 안에있는 개별지도라는 프로그램을 설명해드렸습니다.

" 아 그러니깐 이게 튜터라는 분이 매니저님이 말씀하신 이해, 사고, 정리... 뭐더라.. 아 그 암기, 문제풀이를 도와주신다는거죠? 그럼 매니저님 믿고 학원 그만 다니고 개별지도로 해볼께요. " 학생 또한 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에서 이해, 사고, 정리, 암기, 문제풀이의 과정의 재미에 조금씩 빠지고 있었던 터라 흔쾌히 개별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렇게 모든것이 잘 흘러가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3. 계획 없는 꿈은 한낱 꿈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