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유주영 (매니저) / 수택점

성장에 대한 믿음

원장님이 생각하는 '아이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다.'라는 믿음의 가치.

매니저가 생각하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만나면 아이들과 긍정적 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계가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원동력이 된다' 라는 믿음의 가치.

그리고 우종이가 가진 '에듀플렉스에서 공부하면 나도 해낼 수 있다'라는 믿음의 가치.

세 사람의 공통분모인 믿음이라는 가치가 우종 학생이 끈기를 가지고 공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우종 학생은 학습실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다른 아이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우종이를 만난 많은 매니저들이 우종이를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우종이가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지점이 가진 믿음이라는 가치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실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의 학습 매니지먼트

우종이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암 투병을 한 1년(중학교 3학년)을 제외하고 3년 간 에듀플렉스에 다녔습니다. 우종이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원장님과 매니저가 바라는 우종이의 변화 방향과 우종이가 바라는 변화 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방향을 형성하도록 오랜 기간 동안 원장님과 매니저 그리고 우종이가 소통하였습니다. 그 소통이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냈고, 그 흐름 안에서 우종이가 스스로를 다스려 가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 299등에서 29등으로 놀라운 성적향상을 이루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암투병으로 좌절감을 겪고 부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있던 아이가 에듀플렉스 매니지먼트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스스로의 인생을 값지게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니저도 원장님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우종 학생은 처음 에듀플렉스에 왔을 때 공부는 안하고 매니저와 원장님실에 와서 계속 이야기하고 싶어 했습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들어야만 학습실로 이동하고 그렇지 않을 땐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자신이 하고 싶은 표현은 상대에게 관철될 때까지 끈질기게 말하고 또 말하고 소란까지 피우는 아이였습니다. 이렇게 뺀질거리고 말썽부리고 공부 안 하던 우종이가 원장님과 매니저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공부를 하고 그 결과 조금씩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고 스스로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적향상은 한계가 있었고 정체기가 와서 좌절하기도 하고 힘들어했지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며 성적이 오르려고 하던 순간에 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한 해를 공부를 놓고 쉬게 되었습니다. 학습을 장기간 쉬면서 마음도 많이 다치고 부정적인 마음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다시 등원했을 때 1년 만에 공부를 하는 것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다시 힘을 얻게 되었고 지금은 열정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관철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질투가 많아서 자신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게 샘을 내기도 하고 다른 아이와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 마음에 상처내기도 합니다. 

아마도 학교에 가지 않고 공부를 놓고 있던 1년 동안 우종이의 마음은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우종이에게 매니저로서 무엇을 해주는 것이 좋을지, 어쩌면 저보다 더 큰 아픔을 겪은 아이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아이와 진심으로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아이가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학습하여 기대하는 결과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니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말해주듯 우종이는 에듀플렉스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믿고 있습니다. 에듀플렉스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을 거라고, 그리고 암 걸린 놈도 명문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균관대에 입학하여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 꿈을 꼭 이루어 낼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우종이와 함께한 매니지먼트!

1) 학교 학습 충실히 하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그날 수업들은 내용은 그날 복습을 마치는 습관을 만들어 기본기를 충실히 가질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2) 상위권 진입을 위한 학습량 늘리기

2013년 1월 우종이를 만나 상담을 진행하니 상위권에 들어가고 싶어 하지만 실제 학습량이 보통 아이들 학습량 수준이었습니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학습량 늘리기를 목표로 세우고 매니지먼트를 진행하였습니다.


3) 모든 과목 3회독 하기

각 과목별 공부방법은 다르지만 3회독을 진행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없도록 하였고, 기본학습과 심화학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를 진행하였습니다.

 

4) 시간분배와 에너지 조절하기

방학에는 국영수 중심으로 학습하고, 학기 중에는 국영수 과목과 암기할 내용이 많은 역사, 싫어하던 화학 과목을 평소에 학습하도록 함으로써 시험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여 시험 대비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조절했습니다.


5) 과목별 매니지먼트

수학

시험 결과를 분석하였더니 기본기가 부족하고, 연산, 함수, 도형 부분에서 틀리는 것이 확인되어 여름 방학 동안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트에 문제 풀이 과정을 작성하고, 틀린 부분을 체크하여 다시 답지를 참고하여 풀어보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튜터나 매니저에게 질문해서 꼭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중간고사 범위가 끝나면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교과서를 활용하여 비슷한 문제 유형을 푸는 과정을 통해 시험 보기 전에 한 교재를 세 번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어

우종이는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발음 기호는 읽을 줄은 알지만 잘 듣지를 못했습니다. 중간고사 전 본문 학습과 학교 프린트를 최소 3회독 학습하도록 하고 내용과 어법을 암기하는 방법으로 시험대비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분석해보니, 문제가 영어로 출제되었는데 기본 어휘가 부족하여 문제를 파악하지 못해 성적 향상이 저조했습니다. 그 이후 아침에 학교 자습 시간에 영어단어 암기를 매일하고, 매니저에게 그날 암기한 것을 체크 받고, 저녁에는 50개~70개 영어 단어를 암기하고 체크 받도록 하였습니다. 기말고사 때는 문제파악이 원활히 이루어져 성적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엔 단어를 완벽하게 암기하고 기초문법과 듣기 연습을 충실히 해서 영어의 기본을 튼튼히 하여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