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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우등생이 되기 위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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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우등생이 되기 위한 습관 

공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필자가 교육과 학습방법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두 명의 교육전문가를 만나게 되었다. 두 분 모두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21C에 맞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두 분의 이론을 중심으로 '공부를 잘하기 위한 7가지 요소’ 에 대한 실제적인 실천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시험을 잘 치기 위한 비법을 담은 마이다스 학습법을 개발한 박우재 선생님(옴니인터내셔널 이사, 삼성경제연구소 학습법 연구모임 http://www.seri.org/forum/study 시샵)은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이해력, 암기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 환경을 단순화 시키고, 공부하기 전에 30초 정도 명상을 하여 두뇌운동을 하기위한 신체리듬을 정숙하게 해야 하며, 공부에 몰입하기 위해 눈을 부릅떠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시험 준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다양한 독서능력과 인접학문을 통해서 부족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으며 여러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당연히 이해력이 높다는 것이다.  

 

실례로 영어시험에서 독해문제를 풀 때 수험생들이 영어를 정확히 해석하고도 틀린 답을 고르는 이유는 영어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국어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바로 독서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인데 영어시험을 잘 보기위해서는 국어를 잘해서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험장에서는 암기능력이 시험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암기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암기력은 집중력, 이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암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결국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여야 하며 이 것이 바로 천재들의 공부스타일 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박우재 선생님은 시험과 공부를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도한 믿음, 수험공부에서 과도하게 많은 양의 공부와 너무 깊은 공부를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점들이 시험을 보는 데는 반드시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시험은 출제위원과 수험생과의 심리전 한판이다. 출제위원은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해 문제를 작성하므로 수험생은 출제위원의 그 심리를 잘 알아야 한다. 왜 그런 함정을 팠는지, 그 함정을 비판해서는 안되며 그 함정을 즐겨서 피해가야 공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 이 말에 시험을 잘 보는 비밀이 모두 담겨있다.  

 

다음으로 학습 매니저와 멀티플렉스라는 교육 복합공간을 통해 신개념 교육을 전파하고 있는 에듀플렉스(대표 고승재 http://company.eduplex.net)의 교육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에듀플렉스는 '학생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제공하자'는 모토 아래 2004년 설립되었으며 정신관리, 학습관리, 환경관리를 통해 공부 잘하는 학생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에듀플렉스는 교육에 대해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설정과 동기부여로 정신을 관리하고, 효과적인 공부법과 전략적인 계획표를 통해 학습을 관리하며, 쾌적하고 유혹없는 학습환경 조성을 통한 환경 관리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바람직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꿈을 자녀들에게 강요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면서 학생이 어떤 목표를 세우느냐 보다는 목표를 갖는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공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는 첫째,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줘야 하고 둘째, 막연한 목표를 손에 잡히는 목표로 만들어 계획을 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며 셋째, 시간표를 짜는 기술을 가르쳐 줘야 한다고 한다.  

 

또한 환경관리를 위해 공부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며 컴퓨터를 거실에 배치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하면서 “ 주위의 환경을 잘 관리해주는 부모님만이 성공한 관리자로서의 부모님이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위에 제시한 방법들 외에도 공부기술과 공부비법에 관한 내용은 너무나 많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좋은 방법들 중에서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조건과 공부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등생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에 관한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그러한 원칙을 지켰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밝고 긍정적인 패러다임을 가져야 하며,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너무나 쉽게 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등생이다. 

 

서상훈(aircong) 기자
오마이뉴스 200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