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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예비 고1 겨울방학 ‘숙제’ 자기주도학습 습관 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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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예비 고1 겨울방학 ‘숙제’ 자기주도학습 습관 길러라  

 

고교공부는 내신-수능-논술 3마리 토끼 동시에 잡기
중학시절 몸에 밴 공부습관을 빨리 바꿔야 

 

《 중3 겨울방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중학교 시절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기 때문. 특히 지금 중3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14학년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크게 바뀐다. 시험 과목이 언어 수리 외국어를 중심으로 대폭 축소되며 시험 횟수도 난도에 따라 두 번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수시모집 및 입학사정관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대입 제도 변화의 핵심은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 고등학교 전 과정에 걸쳐 학생의 생활태도, 수학능력, 적성, 특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따라서 이젠 고1부터 대입을 염두에 둔 준비가 필요하다. 중3 겨울방학 두 달이 앞으로의 고교 3년을 좌우할 수도 있다. 이번 방학은 고교 공부가 중학 시절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자. 》 

 

■ 고등학교 공부, 내신 수능 논술을 동시에! ■ 

 

고등학생의 공부가 중학생의 그것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내신, 수능, 논술을 동시에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내신은 대학 합격 여부를 직접적으로 좌우한다. 최근 대학들이 수시 모집인원을 크게 늘리면서 내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 번의 내신시험이 곧 대입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수능은 교과서 내에서 출제되지만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는다. 교과목 내용을 이용해 ‘처음 보는 문제를 그 자리에서 풀어내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검증한다. 즉, 완전한 응용 시험이므로 단순 암기와 문제풀이로만 해결할 수 없다. 중학 과정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논술이다. 많은 예비 고1의 오해는 논술이 ‘글짓기 시험’이라는 것이다. 과거의 논술이 자신의 의견을 1000∼1600자 내외로 주장하는 글쓰기 시험이었다면 지금은 다르다. 교과목 지식을 통합적으로 묻는 ‘교과목 서술형 시험’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쉽게 말해 ‘고난도 수능 서술형 주관식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 자기주도학습 습관 들여야! ■ 

 

달라지는 고등학교 공부를 어떻게 잘해낼 수 있을까.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야 한다. 중학 시험은 소위 벼락치기가 가능하다. 정해진 시험 범위 안에서 문제가 출제되며 단순 지식을 묻는 문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험은 차원이 다르다. 정확한 개념 이해와 응용력, 논리적 사고력 등이 바탕이 돼야 한다. 공부의 양적, 질적 측면에서 벼락치기는 어렵다. 따라서 평소 학습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 수업을 기본으로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해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자세로 공부에 임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부터라도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교 과정에서 사교육의 도움은 결국 일시적,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 고교과정 선행 전 중학과정 복습을! ■ 

 

중3 겨울방학 때 많은 학생이 고교 과정 선행학습을 시작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에 고교 과정, 특히 영어와 수학의 선행학습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하위권 학생은 이러한 선행학습을 다시 한 번 고려해야 한다. 중학 과정에 대한 학습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물이 필요한 아이에게 독한 보약을 강제로 먹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현재 중고교 교과과정은 많은 과목에서 연계된다. 즉 고교에선 중학교 때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게 아니라 중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발전, 심화시켜 공부한다. 따라서 중하위권 학생에겐 중학 과정의 복습이 우선이며 복습이 곧 선행학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동아일보, 2010.12.20
원문: http://news.donga.com/3/all/20101218/3336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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