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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막연했던 학업·진로… 어떻게 연결할지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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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막연했던 학업·진로… 어떻게 연결할지 알았어요"  

 

'브런치콘서트 서울'에서 만난 3色 후기
제주·광주 등 지방에서도 참석
명사들의 공부법 강의 특히 인기
7월 14일 부산 강연 벌써부터 주목 

 

다음 달 14일, 멘티 2000여 명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브런치 콘서트’가 부산에 상륙한다. 경기 용인과 서울에 이어 열리는 세 번째 행사다. 김태원 구글코리아 어카운트 스트래티지스트, 김남훈 UFC 해설가, 서경덕 성신여대 겸임교수 등 사회 각 분야 명사가 동의대 수덕전 대강당에서 1000명의 부산 중고생을 만난다. ‘나의 꿈을 찾는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다섯 명의 멘토가 각양각색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브런치 콘서트’ 서울 행사가 열린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은 900여 명의 학생으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포스트잇을 활용, 명사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서에선 쉬는 시간에도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강사로 나선 고승덕 전 국회의원은 “똘망똘망하고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를 마친 후에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청중들의 ‘포스트잇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느라 자리를 쉬이 뜨지 못했다. ‘브런치 콘서트 부산’을 고대하는 독자를 위해 서울 행사장에서 만난 인상적 참가자 세 팀의 후기를 지면에 옮긴다. 

 

명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에 집중하는 ‘브런치 콘서트 서울’ 참가생들.


1. 제주도에서 날아온 정솔희·가희양 자매


제주동여자중 3학년과 1학년에 각각 재학 중인 정솔희·가희양 자매는 아직 구체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특히 동생 가희양은 진로를 어떻게 고민해야 할지조차 어려워하는 상태였다. 

 

어머니 송은영(42·제주시 도남동)씨는 두 딸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자매를 서울행 비행기에 태웠다. 결과는 '대만족'. "감을 잡았대요. 막연하기만 했던 공부와 꿈 사이 연결고리를 찾은 기분이라고 하네요." 

 

"공부법을 콕 집어 알려준 이병훈(에듀플렉스 부사장) 선생님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솔희양은 비행기 시간에 맞추느라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눈치였다. 

 

송씨는 "자신의 꿈을 찾으려는 학생은 제주도에도 많다"며 "브런치 콘서트처럼 좋은 기회가 지방에서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 동갑내기 멘토 보며 자극받은 송민규씨 

 

원래 '브런치 콘서트'의 참여 자격은 중고생이다. 재수생 송민규(21·경기 용인시 기흥구)씨는 이 '불문율'을 보기 좋게 깨버렸다. 그는 지난달 12일 용인 행사장에 이어 이날도 객석을 지켰다. "한참 어린 동생들 사이에 낀다는 것, 민망하죠. 하지만 순간의 창피함보다 좋은 강의를 듣고 의지를 다져야겠다는 마음이 더 컸어요. 제가 워낙 동안(童顔)이라 '묻어갈 수 있겠다' 싶기도 했고요."(웃음) 

 

송씨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어머니를 도우며 EBS 강의로 독학 중이다. 다소 느슨해졌던 마음은 이날 강사 중 한 명이었던 '동갑내기' 장하진(21·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3년)씨를 보며 다잡았다. "오늘은 특히 구체적 공부법 얘기가 많이 나와 유익했어요. 공부를 잘하려면 무조건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보다 계획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죠." 그는 "일정이 허락하는 한 부산 행사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3. 원생 88명과 광주에서 상경한 어학원장 

 

"광주에서 브런치 콘서트가 열리면 500명은 거뜬히 동원할 수 있어요." 류제선(48·광주 서구 풍안동) BMA 롱맨어학원장은 자신만만했다. 

 

실제로 그는 이날 88명이나 되는 원생을 승합차 여러 대에 나눠 태우고 새벽 5시에 광주를 떠나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전부터 늘 '어떻게 하면 원생들에게 학습 동기

를 부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온 그는 '브런치 콘서트' 홈페이지(edu.chosun.com/ bredu)에서 강사와 강연 내용을 찾아본 후 참가 결심을 굳혔다. 점심과 간식이 제공돼 원생들의 끼니 걱정을 덜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이날 류 원장은 "비싼 돈 들여 서울까지 온 것이니 강의에만 집중하라"며 원생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그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주최 측이 전체 참가자의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는 일정 내내 원생들과 함께 앉아 모든 강연을 끝까지 경청했다. 중요하다 싶은 내용은 일일이 메모해 문서화하는 열정도 보였다. "광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에게 소감을 발표하게 했는데 이병훈씨 강연이 유익했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지방에선 이렇게 좋은 강사진을 만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날 여러 청중에게서 두루 호응을 얻은 이병훈 부사장도 부산 행사 때 강연자로 참석한다. 

 

●문의: (051)745-9960
조선일보, 2012.06.13
* 원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2/2012061201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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