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평균 76점 ▶ 92점

정다원 (중1) / 두정점

한줄기 빛 에듀플렉스! 

 

초등학교 때만 해도 항상 안정적인 점수를 유지하던 나에게 공부라는 것은 결코 큰 고민거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나에게 공부가 먹구름이 되어 찾아온 것은 중학교 첫 시험 후였다. 1학기 중간고사의 점수와 그에 따른 전교 석차를 알게 되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름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국어 48, 영어 66, 과학 32 등 정말 말도 안 되는 점수가 나온 것이다. 떨어진 점수를 올리기 위해 나는 더욱더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유명한 학원, 입소문이 좋은 학원을 쫓아 허덕였다. 그러나 나의 다음 시험 성적은 오히려 더 형편없어졌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정말로 초조하고 불안했다. 이때부터 시험 기간이 되면 이유없이 아프다던지 하는 증상도 생기기 시작했고, 시험을 칠 때도 너무나 불안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등 심각한 시험 불안증까지 겹치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 대한 해결책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 때 나에게 한 줄기의 빛이 찾아왔다.

 

바로 에듀플렉스이다. 에듀플렉스도 그 전에 사교육을 찾아다닐 때처럼 처음에는 엄마 손에 흥미 없이 이끌려 오게 되었다. 그러나 에듀플렉스에서 내가 늘 겪던 강의식 방법, 주입식 방법이 아닌 '자기주도학습' 을 지도해준다는 것을 알고 나 스스로, 내가 주인이 되어 나의 공부 방법을 개선해보고자 하기로 했다. 처음엔 사교육에만 의지하다가 자기주도학습을 하려고 하다 보니 적응도 잘 되지 않고 두려웠다. 내가 무언가 스스로 해야 된다는 것이 너무 막막한 것이다. 처음으로 짜 본 주간 시간표를 붙이고 학습실에 앉아 책을 펴고 4시간 넘게 앉아있어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앞이 캄캄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니저님께 상담을 받고,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누면서 그 동안 사교육을 하면서 내가 취약했던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꼼꼼하게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물들어 있던 사교육의 빈틈을 채우고 더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상담을 계속해 나갔다. 그렇게 한 후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실천에 옮겨보면서 마침에 사교육에만 의존하던 내 고질병을 떨쳐내고 나만의 공부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공부도 그냥이 아닌 나만의 공부로 스타일링!

 

에듀플렉스에서 내가 가장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나에게 가장 잘 맞고 효과적인, 나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는 것이었다. 어렸을 때 인형놀이나 색칠공부를 하면서 그 인형이나 그림에 어울리는 색을 칠하거나 옷을 입히는 등의 놀이를 해 보았을 것이다. 놀이 뿐 아니라 옷도 자기 얼굴이나 체형에 맞게 개성을 살려 스타일링 하듯이 공부 또한 나와 어울리고 나에게 잘 맞게 스타일링 해보는 것이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에듀플렉스의 공부 공식인 CHAMP라는 진단 테스트결과를 활용하여 학습해 보며 나만의 공부법을 '스타일링'해보기 시작했다.

 

나는 학습하는 데에 있어 공부를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주요과목과 그 외의 암기과목 두 가지로 나눠 보았다. 분석해본 결과 나는 국어에서 어휘와 독해 능력이 같은 학년 친구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 때문에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영어는 문법의 가장 기본 개념이 미흡한 상태였고, 그 때문에 영어 시험에서도 문법 문제를 활용하는 것들은 대부분 틀렸다. 수학은 매 단원마다 기초적인 개념이 잘 잡혀있지 않아 응용문제 푸는 것을 어려워했다는 것을 세세하게 알게 되었다. 이러한 주요 과목들은 단순히 잠깐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매니저님께서는 과목마다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내 진짜 실력을 채워 나가도록 해 주셨다.

 

국어는 '초단비' 라는 어휘 참고서를 매일 공부하고 우리 두정지점만의 독서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내 기반 실력을 쌓아 나갔고, 학교 교과서 자습서는 항상 예습 복습하는 식으로 내신까지도 잡아 나갔다. 그리고 영어는 내 수준에 맞으면서도 기초적인 문법 개념을 충실히 다져줄 수 있는 참고서를 선정하였다. 수학은 응용부터 함부로 건드리지 않고 기본 개념부터 충실히 다져 줄 수 있도록 개념원리를 기본 교재로 선정하고 매쓰코치와 자습서를 병행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항상 복습하였다. 이렇게 주요 과목의 전략을 짠 뒤에는 암기과목을 정복하기로 했다. 암기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암기 팁을 만드는 것이었다. 나는 복잡하고 긴 것을 잘 외우지 못하기 때문에 나만의 암기 팁을 많이 개발하고 활용하였다.

 

나는 주로 첫 글자를 따서 이야기를 지으며 암기 팁을 만드는 식으로 공부했다. 예를 들어 과학에서 지구계 종류를 외울 때는 지수기생물외? (지숙이 생물 왜?) 라는 앞 글자를 딴 뒤에 '지숙이가 생물 실험 숙제를 못 해 와서 내가 물었지요 왜?' 처럼 나만의 이야기를 지어 내서 외우니 생각도 잘 나고 쉽게 이해도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나만의 암기 팁으로 내용을 꼼꼼히 외우고, 텀 스케줄에 따라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자습서와 문제집, 시험 대비 문제집 등을 차례차례 모두 정복하였다. 그렇게 하니 예전에는 손을 댈 수 없어 무조건 답지를 옮겨 쓰고 달달 외우기만 하던 난이도가 높은 문제까지도 술술 풀 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방법을 통해 나는 단기적으로는 잡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과학 성적을 32에서 83으로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오답노트나 핵심 정리 노트도 태어나서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매니저님께서 틀린 문제를 더 주의 깊게 봐야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 주셨다. 오답 노트도 단순히 답지를 베끼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틀린 부분과 이해가 잘 안 된 부분을 짚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풀이할 때도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과목마다 투자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해 주셨다. 나는 내가 취약한 영, 수, 과에 충분한 시간을 배분하기로 전략을 짜고 매일 영어/수학은 기본적으로 하되 나머지 과목도 돌아가며 충분히 외울 시간을 잡아서 공부했다.

 

그렇게 불같은 시험기간이 끝나고, 나는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 그런데 좋은 성적을 얻어서 기분이 좋은 것도 좋은 것인데 자꾸만 욕심이 생겼다. 두세개 틀린 시험지를 가져와도 만족이 되지 않고 아 이렇게 하면 백 점이었는데! 하고 곧바로 오답을 확인하고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는 욕심이 나고, 이번해 목표는 반에서 1등하기, 전교 15등 안에 들기로 계획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