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정영하 (매니저) / 단구점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진정한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에듀플렉스

 

학생들은 어느 곳에서든 공부를 하길 마련이지만 공부가 곧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저는 저의 학창 시절을 통해서, 또 학원에서 강사로 아이들을 보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를 업으로 삼고 나서, 저는 에듀플렉스 안에서 진정한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에듀플렉스는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진정한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곳입니다. 

이것이 에듀플렉스 매니저의 주 업무이며, 저는 에듀플렉스에서 매니저 업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 만이 아닌 자신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 가는 중입니다.

 

모든 상담은 일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쌍방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저는 아이들의 긍정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자신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아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하여 주며 제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자신이 그렇게 긍정적으로 변하고 어려움을 이겨 내면서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상담을 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다시 아이들에게로 돌아가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대화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이렇게 에듀플렉스는 말과 말이 아닌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대화들이 여기 저기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에듀플렉스의 공간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너무도 작은 새끼 손가락처럼 조금만 깨물어도 아프고 아린 학생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물론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더'아픈 손가락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저에게 지희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너무도 작은 새끼 손가락처럼 조금만 깨물어도 아프고 아린 학생이었습니다. 감정 조절이 전혀 되지 않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조금 삐딱한 시선으로 매니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사랑 받고 싶지만 사랑 받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처럼, '너는 나를 이해할 수 없고 알지 못한다'는 눈빛을 보내며, 잔뜩 인상을 쓴 채 등원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아렸고, 안쓰러웠습니다.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먼저 닫아버린 아이의 마음을 열기는 너무 어려웠고, 저는 이렇게 답답한 채로 아이를 떠나 보낼 것만 같아 초조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 바꾸니 아이를 튼튼하게 만들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사랑 받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애쓰기 보다는,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아이의 눈빛이 보일 때마다 저의 사랑을 내어 주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인가 지희에게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열어 내고 "매니저님은 지희랑 많이 친해지고 싶어. 그리고 나는 지희에게 공부를 시키려고 있는 사람이 아니야. 지희와 같이 행복해지고 싶은데 그러지 않을래?"라고 물었고 그 말 이후 아이의 눈빛이 조금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담 시간에도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야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었기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듣는 상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는 점점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해 주었고 가끔씩 매니저실 밖에 서서 물끄러미 저를 쳐다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학생보다 상담을 즐거워하였으며 항상 상담시간 5분 전에 문 앞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제 타이밍이 되었다고 느꼈고 아이와 '긍정'에 관한 상담을 하며 그 날 만큼은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면 얼마나 행복해 지는지, 현재 지희에게 필요한 긍정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였고 아이는 열심히 들어 주었습니다. 공부도 조금씩 하게 되었고, 전에는 하기 싫은 날에는 절대로 하지 않았던 공부를 이제는 '좋아 좋아'(상담을 통해 만들어낸 아이와의 주문)을 생각하며 열심히 합니다.

아직은 저에게 가장 아픈 새끼 손가락이지만 점점 자라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곧 가장 행복해지고 단단해질 손가락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언제나 에듀플렉스 안에 존재합니다.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곳은 원주 단구 에듀플렉스입니다. 이곳에는 매우 꼼꼼하게 아이들을 관리하시는 원장님도 계시고, 슈퍼우먼처럼 많은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주시는 우리 튜터링의 히어로 김유진 매니저님도 계시며, 여자 매니저들 보다도 훨씬 꾸미기와 만들기를 잘 하시는 우명성 매니저님도 계십니다.

우리 원주 에듀플렉스에서는 무엇보다 이 구성원들의 콜라보레이션이 가장 멋지고 훌륭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각 구성원들의 장점에 맞춘 협업과 토스 수준은 정말 가끔씩 그 구성원인 저 조차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또한 우리 지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우리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 입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이들 덕분에 매일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