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김광수 (매니저) / 봉천점

우리 학생이 변화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인가요?

최리리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적 교감과 이해심이었습니다. 최리리 학생은 혼자 공부하는 법은 어느정도 스스로 깨우치고 꼼꼼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만, 중학교 공부에서만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고, 학교에서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낯을 많이 가리고, 교우관계도 매우 좁은 만큼 등원할 시에 매니저와의 관계를 초반에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최리리 학생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이해심입니다. 여학생이지만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매우 좋아하고, 집에만 있는 것을 좋아하기에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이해를 잘 못하는 부분이 있었고, 게임을 통한 직업선택에 있어서 가족들이 반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친구들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꺼려하는 부분이 있기에 

당연히 자신의 속마음을 깊게 이야기하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학생의 마음을 먼저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이해하는 태도에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매니저도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보려고 했고, 다른 사람들이 가질법한 편견을 없애고 교감을 나누는데 우선시 하였습니다. 이렇게 점점 매니저와의 교감이 되고 난 뒤에 매니저먼트를 시작하면서 최리리 학생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짚고, 개선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면서 학생이 이유를 깨닫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던 요인인거 같습니다.

 

우리 학생의 학습매니지먼트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들려주세요.

최리리 학생을 알게 된 것은 제가 2년동안 맡고 있던 최영민 학생의 동생이기에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영민 학생은 자신의 동생이 매우 사회성이 떨어지고, 쉽게 친해지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매우 조심스러울 것같다고 걱정을 했지만, 매니저는 충분히 이끌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하며 학부모님께 전화하여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

 

강력하게 이야기하여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최리리 학생은 초반에 많이 낯을 가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가 해야 할 것을 이야기하면 스펀지처럼 흡수를 잘하는 학생이고, 기본적으로 성실이 타입이기 때문에 시간이며 학습태도는 매우 성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결여 되어 있었고, 자가학습시간에서 꾸준함이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현 시험에서 실수가 많이 있었던 부분이 보였습니다. 100점과목이 거의 없었고, 보통 1개 많게는 2~3개를 틀려서 90점대 초반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백점이라는 목표를 설정해두기보다는 90점만 넘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진행하여 3학년 2학기 전범위를 EBS 인강과 함께 진행하고 개학하고 나서는 쎈수학 2회독과 최상위 수학 1회독을 진행할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수학에 투자하였습니다. 시험목표상담으로서는 100점과목을 몇개 나오게 할 것인지 설정하여 하나쯤 틀려도... 라는 생각보다는 하나라도 틀리지말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하기 위해 정신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 영어, 사회과목들은 그동안 시험직전에만 공부하였으나 학교 수업시간과 필기를 꼼꼼하게 하여 그동안 80~90점대는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가학습시간이 부족한 것은 그동안의 옥의 티였기 때문에 국영수는 매일같이 공부하고 사회, 과학 과목은 금요일과 주말을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결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평균 98점을 이뤘고, 반에서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이정도만 하면되자나.. 라는 생각에서 목표를 세우고 하다보니 조금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해주는 최리리 학생이 고마웠습니다. 100점과목도 5개 나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실수라는 것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첫시험이지만 많은 발전이 있기에 만족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기에 중간고사가 끝나고 바로 한달뒤에 졸업고사가 있기에 시험끝나자마자 다시 기말고사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목표상담을 진행하여 평균 98에서 1점이라도 향상시킬수 있도록 평균 99점을 목표로 잡고 진행했습니다. 사실 평균99점은 많이 힘든 부분이 있지만 최리리 학생은 조금이라도 향상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하여 도전해보겠다 하며 중간고사때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학습시간도 많이 늘어남에 따라 공부에 조금씩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매니저는 현재 졸업고사도 중요하지만 틈틈히 11월 중순부터 진행할 예비고1프로그램과 더불어 내년 2월까지의 계획을 틈틈히 이야기해주면서 졸업고사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임을 전달하며 방향성에 대해 수시로 이야기 했습니다.

졸업고사에서는 아쉽게 평균98로 저번과 동일하였습니다만, 사실 평균 99점은 말도 안되고 도전조차 할 수 없어라고 학생이 인식했다면 평균98조차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할 수없을 거야 이렇게까지 해야돼? 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 최리리 학생이지만, 목표 의식을 심어주고 방향성을 잡아주면 잘 따라오는 성실이 학생이기에 끊임없는 목표의식과 방향성 제시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현재 예비고1프로그램을 잘 따라오고 있으며, 자가학습시간도 등원전보다 많이 늘어나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학생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듀플렉스 학생들에게 마음을 표현하세요^^

매니저가 장난끼도 많고 시간과 학습에 있어서는 엄격한 부분도 있어서 유통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주는 너희들이 있어서 매니저도 힘을 얻는 것 같애~ 지금 현재 조금 힘들고 재미없는 것일 수 있지만 추후에 그래도 매니저랑 같이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고 너희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니깐, 조금 힘들지만 매니저 믿고 따라와주었으면 좋겠어~ 이번 겨울방학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