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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성공적인 자녀관리법 (2) - 내신관리법

내일신문

성공적인 내신관리법 

  

7차 교육과정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짐에 따라 부모님의 걱정도 더 커지게 되었다. 수능은 한번의 진검승부이고 내신은 영원한 족쇄라는 고3 학생과 부모님들의 말이 떠오르는 요즘이다.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특목고 입시를 제외하면 내신의 중요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학생의 성취도와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인 동시에 고등학교 공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밑바탕이 되기에 부모님들이 신경을 많이 안 쓸 수 없다. 

효과적인 내신 관리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철저한 예습과 복습이다 

 

1) 효과적인 복습의 위대한 힘 

 

이 문장에 부모님들이 매우 식상해하실거라 생각된다. 식상하면 어쩌랴, 이것이 진리인 것을. 학원이다 과외다 해서 학생들 대부분이 예습과 복습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습과 복습을 제대로 하면 2달에 한번 보는 중간/기말고사 공부를 수업시간중에 200~300 시간을 제대로 해놓는 셈이 되므로,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를 하는 것과는 효과가 비교되지 않는다. 실제 원장 본인이 과학고 시절에 보아온 전교 1, 2등을 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중에 내용을 모두 숙지하고 간단한 예습, 복습 만으로도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였고, 중학교때 전교 1등을 했던 친구조차도 오직 교과서와 노트필기만으로 공부를 했던 것이다. 

부모님, 학생 모두 다 욕심이 지나쳐서 새로운 내용을 더 빨리 많이 머리에 주입시키려고 안달이지만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은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복습을 하지 않고 다음날로 넘어가면 50%에 가까운 내용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잘못된 선행학습으로 정석을 한번 떼고 나도 머리에 남는 것이 없게 되는 것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법칙은 기억이 일어난 직후부터 매순간 적용되므로 수업시간이 끝난 후 곧바로 복습을 하면 5~10분만에 정리를 할 수 있지만, 하교후 자기 전에 복습을 하면 20~30분이 걸린다. 그 다음날 공부를 하려면 거의 수업시간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주변에서 공부를 많이 안 하는데도 잘하는 학생들을 유심히 보라. 그 학생들은 모두 이 예습과 복습의 법칙을 충실히 수행한다. 절대 욕심내지 않고 주어진 것은 확실히 확인사살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진정한 예습의 의미 

 

복습은 어느 정도 하지만 예습까지 일일이 하려는 학생들은 별로 없다. 부모님들도 그 중요성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예습”의 의미를 한 학기 먼저 공부하는 “선행학습”과 혼동한다. 

예습은 매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그 내용을 대강 눈으로 훑으며 파악하는 과정을 뜻한다. 그렇다면 방학 때 하는 “선행학습”도 제대로 하려면 학원에 가기전에 그 수업에 대한 예습을 해야한다는 뜻이다. 

예습이 위대한 이유는 사전에 미리 흐름을 파악해 놓음으로써, 수업시간중에 공부를 끝낼 수 있다는 점이다. 예습을 해 놓으면 수업에 훨씬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중요한 흐름과 사항들을 암기할 여유가 생긴다. 

에듀플렉스 학생중에는 유독 집중력이 뛰어나고 적은 시간을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이 있다. 그 학생에게 그날 배워온 수업을 설명하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전체 흐름을 이야기하며 구체적인 사항까지 샅샅이 들어간다. 이 학생은 내신준비 기간에 특별히 고통스러운 밤을 새울 필요도 없고, 어머니와 언성을 높일 필요도 없다. 

내신의 비법은 바로 이 식상한 예습과 복습에 있다.

 

 

내일신문 200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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