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평균 55점 ▶ 97점

김선규 (고1) / 중동점

예전의 저는 하루하루 시간 흘러가는 대로 생각 없이 놀면서 지냈었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고 자주 하시는 말씀인 '건강하게 잘 자라만 다오'를 누구보다 잘 따르는 노는 데만 신경이 팔린 학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온갖 고민과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는데 다만 그 고민들 중 공부에 관한 것은 없었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저는 다른 애들과 다를 바 없이 엄마가 다니라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공부와 아예 담을 쌓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학원을 가는 이유는 엄마와 싸우지 않기 위해서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효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허송세월하며 시간을 보내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잘 봤다고 자랑하는 친구의 성적표를 보게 되었는데, 저와 비슷하게 30~40점 정도 일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친구의 성적은 평균 50~60점이었습니다. 지금 봤을 때는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 당시 시험기간에 잠깐 안보이던 것 빼곤 비슷하게 놀았던 그 친구가 어떻게 성적이 오를 수 있었는지 머릿속에 의문이 가득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의 생활에 약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 때여서 그 친구를 이겨보겠다는 승부욕과 함께 약간의 시기하는 마음이 들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부라는 것은 의지만으로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 되는 그런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부를 해보려는 마음으로 학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고집이 센 편이라 학원을 다니면서 그 학원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끊고 다시 나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 다녔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학원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숙제도 잘 해가지 않고 의욕으로만 들떠있었습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과는 별개로 학원의 경우에는 시간과 공부의 효율성 면에서도 떨어지고 흐트러지기가 쉬웠습니다. 학원을 옮겨 다니다 지쳐서 어머니께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해보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는 속담처럼 그 당시 저에게 공부라는 것은 의지만으로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 되는 그런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부에 아무도 간섭하는 사람 없이 혼자 공부를 하려 책상에 앉으면, 공부 하려는 의욕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과목은 암기만 잘하면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온다고 해도 수학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했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포기하지 말고 풀어보라는 선생님의 말을 대충 따라 해보기만 했던 저에게 전혀 적용될 수 없었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앉아서 문제를 풀어보면 10개 중 8개 꼴로 틀렸고, 그러면 기분이 상하여 문제집을 덮는 것이 수학 공부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공부하는 시간 중 70%를 투자했던 수학을 외면한 채로 다른 과목들을 공부해 보았지만 시험기간 끝에 가 또 해이해져서 기말고사 성적도 중간고사와 크게 다를 바 없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찾아간 에듀플렉스는 다른 학원과 달리 반 배정고사를 보지 않고, 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 위한 유형 검사를 했습니다.

 

기말고사 성적표가 나오고 잘 보지 못할 것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내 성적만큼 궁금해 했던 것은 그 친구의 성적이었습니다. 친구는 저번 시험보다 성적이 꽤 올랐고 저는 친구 몰래 가지고 있던 혼자만의 자존심을 버리고 그 친구에게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친구는 에듀플렉스라는 곳을 다닌다고 하였고 저는 그게 '내가 다니던 곳들과 다를 바 없는 학원인데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나 보다'라는 생각으로 엄마와 에듀플렉스를 찾아갔습니다. 보통 처음 시작할 때 다른 학원들에선 반 배정을 위해서 수학 시험이나 영어 시험을 보는데, 에듀플렉스는 유형 검사를 보았습니다. 그 검사는 저에게 맞는 관리와 공부법을 위해서였습니다. 원장님은 상담에서 에듀플렉스는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짜 자기주도학습은 혼자서 공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주체는 나다.’ 라는 생각을 갖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에듀플렉스에서 공부하면서 예전에 공부했던 저의 공부 방법이나 정보는 잘못됐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의욕도 그냥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정도의 막연한 것이었으며, 진정으로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혼자 공부를 했다면 저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정신적으로도 오래 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에듀플렉스의 진짜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목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실행하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행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내 공부의 주체는 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저의 상태와 성향을 잘 알게 되신 매니저님에게 근본적인 공부 방법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대학을 가려면 무엇을 해야 되는지 등의 피드백을 계속적으로 받았습니다. 매니저님은 공부에 관한 나의 편견과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었고 각종 자료와 상담을 통하여 나로 하여금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셨습니다. 일단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고 나니 계획을 마무리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월등히 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공부는 다른 사람이 아닌, 진정 나를 위해 공부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에듀플렉스를 다니면서 기본적인 공부 태도를 얻게 되었고 그 후론 저의 공부를 방해하던 것들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행은 꿈도 못 꾸고 학교 수업 진도도 따라가기 힘들던 수학 과목을 겨울방학 때 튜터링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며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스스로를 위해 공부한다는 생각을 가지니 자신에게 엄격해져서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는 절대 대충 넘어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 무슨 소린지 직접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이 정도 하면 되겠지' 하며 공부를 끝내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