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평균 78점 ▶ 91점

김형준 (중2) / 해운대2점

벼락치기 공부에서 예습, 복습으로의 변화

 

에듀플렉스 등원 전 난 그냥 반에서 좀 공부하는 아이였다. 그러나 그런 자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벼*락*치*기 밖에 없었다. 선생님 말하시는 것도 듣지 않고, 시험기간 에도 놀다가 밤새 공부하고, 지문도 대충 읽고...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학습시간부터 각 공부과목을 공부하는 방법까지 아주 다양하게 달라진 것 같다. 먼저 공부시간. 하루 공부시간도 눈에 띄게 늘었다. 엄마가 놀랍다고 말하실 만큼 말이다. 하루 평균 2~3시간은 늘어난 것 같다. 부모님과의 대화시간도 그렇다. 매니저님과 얘기 하면서 내가 이야기를 틀 수 있는 분이 매니저님만이 아니고 가장 가까운 부모님에게도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시험기간에 달라진 나의 모습이다. 원래 시험 2주전부터 벼락치기를 하는 나였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달라졌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는 말을 모두 필기하고, 집에 가서 복습을 한다. 또 에듀플렉스에 와서 자습서와 문제집으로 복습과 예습을 함께 한다.

 

전에는 내키는 대로 공부를 하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매니저님과의 스타트체크를 통해 공부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되었고, 데일리체크를 통해 내가 공부한 내용 중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수학이 항상 어려워서 과외를 했었는데, 모르는 내용이 나올 때마다 즉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매니저님께서 오히려 그런 점이 독이 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나는 혼자서 생각하여 끝까지 해결하는 시간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에듀플렉스에서 개별지도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수업시간에 개념과 기본문제를 공부한 후 정해진 노트에 다른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다시 문제집에 표시하고, 다시 풀고, 또 다시 틀린 문제를 찾아내고, 그리고 또 풀고...게다가 숙제까지. 이렇게 계속 반복학습을 하면서 수학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상승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시험을 치고나서 바로 당일에 시험분석을 하게 되었다. 전에는 시험을 치고 바로 놀거나 점수, 등수 등을 확인하고 바로 기억에서 그 내용을 잊어버리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험이 끝난 후에도 바로 시험분석을 하고, 내가 틀린 이유를 스스로 분석함으로써 다음 시험을 대비하게 되었다. 

 

나만의 자기 주도 학습법이 있습니다.

 

첫째, 셀프리더를 자세하게 적는다. 공부할 내용의 중요도로 순서를 정하고, 과목과 교재명, 분량 등을 상세히 기록한다. 마지막으로 시간계획을 세운다. 


 

둘째,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다. 에듀플렉스에 오는 버스 안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거나, 책을 읽거나 사설을 읽는다. 하루 24시간이 그렇게 짧은 것 같지는 않다. 난 하루 5시간 공부하고, 8시간 잠을 자고, 씻는 시간 1시간 반, 밥 먹는 시간 1시간 반, 노는 시간 2~3 시간, 책보는 시간 1~2시간을 제외하면, 8시간 정도가 남는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여 잠을 더 자고, 더 놀아도 최소 2~3시간은 남는다. 이것은 빈둥거리는 시간, 버스 안에서 멍 때리는 시간들을 합친 시간이다. 유명한 명언 중에 “시간이 금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런 말은 괜히 생긴 말이 아니다. 집에서 괜히 밤늦게까지 숙제하고, 늦게 일어나 잔소리를 듣는 것은 숙제가 많거나, 숙제의 난이도가 높아서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나는 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시험기간에 밤새 벼락치기 할 내용을 미리 이 시간에 학습을 해놓으려 노력한다. 어차피 밤공부가 아침이나 오후에 공부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므로, 사이사이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미리 공부하는 게 나의 비법 중 하나이다. 물론 나도 많이 부족하므로 앞으로는 훨씬 더 학습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셋째, 짧은 시간에 아주 빠르게 내가 공부하는 내용에 깊숙이 빠져들려고 노력한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인데, 집중을 해야 할 시기를 놓치면 공부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 공부를 시작할 때 아예 처음부터 환경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집중하려 노력해야 한다.

 

넷째, 과목마다 공부법을 달리한다. 

국어는 수학처럼 답이 정확하지 않고, 추상적이기 때문에 많은 남학생들이 어려워한다. 대체로 우리는 지문을 대충 읽고, 보기를 보고 바로 답을 체크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망치기 십상이다. 그래서 해답은 바로 일상적인 국어생활인 것 같다. 평소에도 국어 교과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사설과 책을 매일 읽고 감상문을 쓰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나는 중학생이지만, 고등학교 공부를 생각하며 책을 많이 또 정확하게 빨리 읽는 연습을 한다. 

 



 

수학은 공부의 꽃이자, 내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다. 나는 일단 많이 풀어보려고 하고, 꼭 재확인을 한다. 예전에는 난 시험문제를 다 풀고, 바로 엎었다. 그러나 이제는 재확인을 2번 할 시간이 남아서 잠을 자지 않고, 다시 한 번 본다. 물론 문제풀기 전에 개념확인을 제대로 하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매니저님께 배운 것들이 많지만, 아직 나는...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 기회를 빌어 앞으로의 다짐을 몇 자 적어본다. 먼저, 매니저님과 함께 작성한 텀스케줄러는 매일매일 미루지 않고 완수하겠다. 그리고 공부시간과 쉬는시간을 적절히 조절하여 집중력을 높이겠다. 공부할 때만큼은 신비주의자가 되겠다. 즉, 공부를 오래도록 하고 사람들을 덜 만나겠다는 것이다. 책을 보고 이해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