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평균 87점 ▶ 96점

조윤진 (고2) / 청담점

“상위권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가 중학교 1학년이었을 때, 공개수업 때문에 학교에 오신 어머니께 당시 담임 선생님은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상위권은 아니지만’이란 말도 함께 말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충격을 받으시고, 집에 돌아오셔서는 저를 망친 원흉이라며 제 방 책장에 있는 ‘그것’ 들을 한참이나 노려보셨습니다. 제가 만화책들을 가득히 꽂아놓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책장에 자리가 부족해져서 만화책의 상당수가 방 구석구석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만화 ‘중독자’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 성우는 목소리만 들어도 출연작을 줄줄 읊을 수 있었으며, 간단한 애니메이션은 자막 없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편당 30분씩 12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을 밤을 새워 이틀 만에 모두 보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 있는 만화 관련 행사에서 10만원 가까이 돈을 쓴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취미생활은 부모님과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성적도 떨어졌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나름 전교 상위권이었던 딸이, 이제는 하위권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해야 하는 지경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더욱 ‘우리 딸 타락의 주범’이라며 저의 취미를 이해해주시지 않았습니다.

 

학교 선생님으로서 공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어머니께서는 학원 방식의 주입식 교육을 매우 싫어하셨습니다. 수십 명을 한 방에 몰아넣고 같은 내용의 강의를 하는 일반 학원을 보내는 것은 싫은데, 공부는 시켜야겠고.. 저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던 어머니는 지인분께 ‘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에듀플렉스를 소개받으셨고, 저를 에듀플렉스에 보내셨습니다.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직업을 갖자”

 

에듀플렉스 매니저님은 저의 취미를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무언가 몰두하는 열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내 취미를 이해하고 공감해주셨습니다. 취미를 무조건 버리라는 부모님과는 달리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제게 매니저님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매니저님과의 상담을 통해 ‘당당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직업을 가지자’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교 후에는 항상 에듀플렉스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적이 이전보다 조금씩 향상되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 때였으면 어림도 없었을 15%의 성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습관도 어느 정도 잡혔고, 셀프리더를 쓰면서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자신이 있었으며, 꼼꼼히 정리한 노트 필기는 샘플로 여러 번 쓰일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의 본분을 지킵니다”

 

오르던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슬럼프가 오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점차 하루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것에는 능숙해졌지만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설계에는 미숙했던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니저님은 하루살이 같다고 말씀하시며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장기적인 목표 계획을 세우는 것을 잊지 않도록 계속 지적해주시며 큰 그림을 바라볼 수 있게 하셨고, 정신적인 부분을 케어해 주시며 시험불안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멀리 보지 못하고 지금 당장의 성적에 집착하게 되었기 때문에 찾아왔던 슬럼프는, 수많은 학생들을 지켜본 매니저님의 조언이 없었더라면 아마 아직도 헤메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저는 지난 시험에서 수학 1등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수시로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정시에만 매달려야 한다는 부담을 어느 정도 벗게 되자 수능 준비에도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는 아직도 만화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이 있습니다.

 

중간고사 점수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던 수학이, 유독 기말에서는 쉬운 계산 문제도 틀리곤 했습니다. 유지는 해야 한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실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익힘책을 여러 번 풀며 버그잡기를 했습니다. 기출문제에서 상위권 변별 문제를 낸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시험 며칠 전에는 수능 기출만 모아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충분히 준비를 하니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중간고사때 1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늘 그래왔듯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던 수학에서 98점을 기록하며 난생 처음 주요과목으로 전교 1등도 해 보았습니다. 

 

1. 여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보다 알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개념에 대해서 이것이 어떻게 응용이 되어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가질 정도로 공부하니까 시험 불안도 저절로 없어졌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익힘책에 있는 문제의 유형을 모두 숙지했습니다. 풀이는 연습장에 하면서 교과서에 오답여부만 체크해 두고서 동그라미가 2개 이상 생길 때까지 버그잡기를 계속했습니다.

 

2. '기출 문제를 풀어보라'고 수업시간에 넌지시 언급해 주신 선생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고 들었기에 상위권 변별을 위해 출제한 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1학기 때 평균 100, 2학기 평균 98로 전교 1등을 했던 법과 정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험 문제는 선생님께서 내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