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효과
학생 & 매니저 수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엄여의 (매니저) / 산본점

현준이는 매우 빠르고 영민한 학생입니다. 현준이와 첫 만남의 순간부터 초롱초롱한 현준이의 눈빛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자리에 오래 앉는 습관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순간적인 집중력에 비해 지구력이 부족하였고, 생활습관도 불규칙하여 학교 수업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우선 과목별 학습방법부터 정확히 익히도록 했습니다. 국어 지문 정독과, 어휘 학습, 구절풀이 등을 2-3회 이상 꼼꼼히 정독하도록 하였고, 수학은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2-3회 이상 반복하여 유형을 완전히 익히도록 연습했습니다. 사회와 역사, 과학 등 암기과목은 학교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심화된 내용이나 보충 부분도 빠짐없이 읽고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늘 건성건성 읽고 문제풀이 위주로만 준비하던 현준이가 아주 긴 과정을 거쳐 진짜 공부를 시작하였고, 평상시에 20-30분 안에 끝났던 내용을 1-2시간 동안 반복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충분히 반복하고 아주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다고 자신했지만, 시험 직전까지 지구력을 끌어가지 못해 실력발휘를 충분히 하지 못했고, 그러한 실패의 과정을 통해 나의 학습방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른 후 드디어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현준이가 전과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날, 중요한 수학시험을 앞두고 너무 긴장한 탓에 장염으로 응급실에 가서 주사를 맞으며 시험을 치르는 투혼을 불태웠습니다. 결국 수학시험을 보다가 배가 너무 아파 시험을 끝까지 치르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았지만, 꿋꿋이 참고 만점에 가까운 수학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준이는 이 경험을 통해 노력하는 과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현준이는 인하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공부가 너무 어렵고 지루하기만 했던 소년이 의젓하게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현준이는 항상 매니저를 기쁘고 설레게 하는 학생입니다. ^^